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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2 No Regret 4
모두 버렸다고 생각했다.
모두 잊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버려도
아무리 잊어도
여전히 가슴에 남아 있다.
내가 나 혼자서 살아갈거라고 그렇게 결심했을때
난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어야 했다
모든 걸 버려야 내가 살수 있었으니까.
그게 지금에 와서 이렇게 후회가 될 줄은 몰랐지만
그때 했던 선택에 후회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겠지...
그렇게 후회한다고 해서
내가 버렸던, 잊었던 모든 것들이 다시 내게 돌아올리가 없으니까...
숨쉬듯 자연스럽게 그렇게 곁에 있었던 모든 것들을
난 나 자신의 결정으로 모두 버렸으니까...
그래, 내가 나쁘다는 건 알아...
내가 잘 못했다는 것도 알고있어...
그것때문에 내가 지금 후회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
그렇지만 사랑이 없어도 먹고 살수 있어...
그렇지만 사랑이 없어도 숨을 쉴수 있어...
사랑이 없어도 아직 내 안엔 네가 있어...
그게 사랑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난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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