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Fantasy V Lenna's Theme

국민학교 5학년때던가...

8Bit Midi 파일로 나일론 기타 소리를 내던 그 음악을 지금와서 오케스트라나 피아노 곡으로 새롭게 듣는일은

굉장히 가슴설레이는 일은 아니다.

예전의 그 감동이라던지 그런게 완벽하게 다 느껴질리가 없으니까....


그렇지만 파이날 판타지는 게임성은 모르겠지만 음악적인 면으로는 상당히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애들은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에서 제대로된 취급을 받지 못하는 게임음악 같은 것들도

국립교향악단이 직접 오케스트라로 편곡을 하고 연주회를 열기도 한다.


사람들은 가족단위로 찾아가서 대 성황을 이루기도 하고 말야..


게임음악의 기본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을것"

이라는데에 있다.


게임음악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필드에서 수도없이 반복되는 탓에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도중에

적어도 플레이타임의 1/2은 듣게 되어있다. - 엔딩을 볼때까지 40시간이라면 20시간동안 그 노래만 주구장창;;


그래서 나는 게임음악을 좋아한다.

기본적으로 질리지 않는 잔잔한 패턴을 가진 곡들이 많기도 하고 누구나 다 좋아할만한 요소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번 끝까지 들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