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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8 Wedding
미국과 우리나라의 결혼은 약간은 의미가 다른 것 같다.
우리나라는 결혼이라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집안과 집안이 합쳐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거든
서양의 결혼은 생각보다 많이 열려있는 것 같다.
미국 드라마를 많이 보다보니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결혼을 할생각이 들지 않게 될 것 같다.
저 위의 결혼하는 커플은
남자는 뇌종양으로 수술을 하여 곧 죽을수도 있고 여자도 그걸 알고 있다.
여자는 남자가 자기보다 먼저 죽을 걸 알면서도 임신했고 아이를 낳으려고 하며
조금이라도 같이 있어주기를 바란다.
진짜 사랑하는 커플들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물론 드라마고 항상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 둘은 사회적 지위도 있고 의사에다가 결코 급하게 결혼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보다는 결혼하는 타이밍이 한국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알고 있는 많은 한국사람들은 결혼하는 시점을 지극히 한국적인 시간으로 잡는다.
그저 여자들은 크리스마스타임...
25세를 전후하여 결혼하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고
남자들은 30을 전후하여 결혼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결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말야 ㅋ
웃기다고 생각하는건
난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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